래더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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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시작일상 2024. 2. 16. 13:47
2024.02.01(목) 맥도날드 굿즈 후후 득템. 지난 주에 눈과 제설제 폭탄을 맞고 차가 심하게 오염되어서 세차를 했다. 와이퍼로 닦을수록 앞이 안보이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돼서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 이제야 세차를 한다. 버디타고 저녁 먹으러 나왔다. 검빨 쌍버디가 눈에 확 띈다. 참치가 무한리필 되는 참치집으로 왔다. 1번밖에 리필을 안했지만 구성이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었다. 더 이상 리필을 할 수가 없어. 먹은만큼 운동을 해줘야 한다. 핑퐁 초보라 랠리도 안되고 자세도 안되는데 그냥 막 쳐본다. 2024.02.02(금)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도 하고 아파트뷰가 부담스럽다. 다른 집 엿보는거 아님. 택배로 요청한 선글라스가 도착했다. 여행갈 때 챙겨갈 예정이다. 우체국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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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 한 달이 지나간다일상 2024. 2. 13. 10:04
2024.01.25(목) 이사라는 큰 골칫거리를 해결하고 나니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그동안 못했던 독서도 하고 롯데리아에 라이스버거가 다시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다. 신청해놓은 여권은 다음 주에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해서 본가를 다녀오려 한다. 2024.01.26(금) 이른 아침부터 고터로 이동. 본가로 날아갑니다. 3시간이라는 지겨운 시간을 보내고 마중나온 형과 추어탕을 먹으러 간다. 집에 오니 그동안 밀린 우편이 도착해 있었다. 아동결연 중인 아이의 소식을 못들은지 오래됐는데 이번에 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오랜만이야. 운동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나갔다. 경험상 변수가 많았어서 시간표보다 일찍 나가서 기다렸는데 감기 걸릴 뻔.. 아랫동네는 그래도 윗동네보다 덜 춥겠지 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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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를 이동하다일상 2024. 2. 12. 11:19
2024.01.18(목) 싱싱한 재료가 들어간 건강 샌드위치.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갈텐데 아쉽다. 큰 창으로 종각이 바로 보이는 카페.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넘쳐난다. 딱 점심시간 지나니까 한산해졌다. 아주아주 특별한 선물. 난생 처음이야. '덤 머니' 라는 영화를 보았다. 주가 폭등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주식 관련 내용의 영화인데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써 대충 개미들이 주식을 안팔고 버텨서 이득을 본 사건이라는 정도로 이해했다. 다음 날 일정을 위해서 수원으로 넘어와서 치맥으로 마무리한다. 2024.01.19(금) 등기소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 갔는데 뭐가 잘 안돼서 다시 와야 한댄다. 식당 오픈런 대기 중, 15-20분 정도 남아서 근처 아트박스에서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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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가득한 한 주일상 2024. 2. 11. 14:31
2024.01.11(목) 겨우내 붕어빵을 찾으러 다녔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옆단지 상가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먼저 온 잼민이들을 제치고 팥붕으로 3마리 했다. 3개에 2천원이라니 요즘 시세로 적당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2024.01.12(금) 시장구경을 가기로 한 날이다. 매번 돌아오는 장날을 확인하고 가야해서 오래 기다렸다. 시장 주변은 항상 차와 사람으로 붐비기 때문에 시간도 아끼고 고생하지 않으려면 자전거를 타고 다녀와야 한다. 지난번에 옥수수를 사먹었던 집을 찾아 갔다. 다른 사람들이 순대를 먹는 모습에 뭔가 혹했어서 다음에 오면 순대를 먹기로 했었다. 간 많이 달라고 하니까 사장님이 ‘오래간많이다’고 개그를 쳤는데 지난번에 왔던걸 기억하시는 줄 알고 어떻게 아시냐고 되물었다.(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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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도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일상 2024. 1. 14. 09:10
2024.01.04(목) 백수는 집에서 요리를 한다. 간단하게 만들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무조림을 만들 계획이다. 레시피를 소개하자면 재료는 대충 눈에 보이는 것들로 해결한다. 요리의 9할은 재료 손질이다. 무를 채 썰어주고 간장, 소금, 스테비아는 계량하지 않고 눈대중 혹은 감각으로 슥슥 뿌려준다. 프라이팬 뚜껑을 닫고 한 20분간 찌듯이 익혀준다. 감각이 살짝 무뎌졌나? 간장을 너무 많이 넣어서 씨꺼매졌다. 짜워서 무 한조각에 밥 한 숟갈. 그래도 나쁘지 않은데?? 밥도둑이 완성됐다. 2024.01.05(금) 전날 당근을 보던 중 우리 동네에서 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 소식이 눈에 들어왔다. 견주분이 애타게 찾는 글을 보니 같은 애견인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라. 찾아 나서려다 주기적으로 아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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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다.일상 2024. 1. 10. 19:37
2023.12.30(토)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후 뚝 떨어졌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눈을 계속 부르더라. 아침 내내 먼지인지 눈인지 모를 정도로 얇은 눈이 내리다가도 돌아서면 공중에 흩뿌려지는 솜사탕 같은 굵은 눈발이 몇시간째 오락가락 하더니 온 세상에 포근한 이불을 덮어버렸다. 편의점 앞에는 누군가 이미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꼬마 눈사람의 축 쳐진 눈매와 올라간 입꼬리가 정감간다.☃️ 눈이 많이 오는 날은 등산화가 무적이다. 사실 겨울에는 눈이 오는 날 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출근제외)면 항상 등산화만 신는다. 방수 기능 덕분에 젖지 않으니 보온 효과가 확실해서 발도 안시렵고 걷기도 편하다. 편한게 좋다. 모닝도넛과 모닝커피의 조합은 달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