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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 1월 한 달이 지나간다
    일상 2024. 2. 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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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목)

     이사라는 큰 골칫거리를 해결하고 나니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그동안 못했던 독서도 하고 롯데리아에 라이스버거가 다시 나왔다고 해서 다녀왔다. 신청해놓은 여권은 다음 주에 찾으러 오면 된다고 해서 본가를 다녀오려 한다.



    2024.01.26(금)

     이른 아침부터 고터로 이동. 본가로 날아갑니다.

     3시간이라는 지겨운 시간을 보내고 마중나온 형과 추어탕을 먹으러 간다.

     집에 오니 그동안 밀린 우편이 도착해 있었다. 아동결연 중인 아이의 소식을 못들은지 오래됐는데 이번에 그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오랜만이야.

     운동을 가기 위해 버스를 타러 나갔다. 경험상 변수가 많았어서 시간표보다 일찍 나가서 기다렸는데 감기 걸릴 뻔.. 아랫동네는 그래도 윗동네보다 덜 춥겠지 라는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촌구석 버스는 차고지에서 출발을 했는지 안했는지 확인이 안되고 괜히 평일과 주말 노선이 잘못 운행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해본다. 안내판에 번호가 뜨고 나서 안심이 됐다.

     운동 전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워낙 예민한 몸뚱아리라 너무 배고파도 안되고 너무 배불러도 안되는, 그 중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배가 고픈게 낫겠다. 1년의 공백기간 + 1달 운동 이후 다시 1달의 공백기간을 가졌지만 오전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그런지 스파링만 7-8판 했던 거 같다. 기술은 형편없어도 체력은 아직 죽지 않았네.



    2024.01.27(토)

     전날 협찬받은 차를 타고 점심 먹으러 이동한다.

     애슐리까지 협찬 받음. 초밥, 고기, 과일, 음료, 커피 등 2시간 꽉꽉 채우고 나왔다.

     소화 시킬 겸, 새마을운동 기념관을 돌면서 근대 역사를 공부하고 왔다. 지금껏 새마을운동 말만 들어봤지 정확히 어떤 운동인지 몰랐는데 이번에 정확히 알게 되었다.

     저녁은 고모가 차려준 진수성찬. 조카들도 안본지 오래됐는데 하나는 올해 대학 들어가고 하나는 고2라고 해서 놀랬다. 키도 많이 크고 얼굴도 많이 변해서 누군지 못알아볼 정도.. 태어날 때 봤던 애들이 벌써 으른이 됐다고 하니 신기하다.



    2024.01.28(일)

     토마토 농장 견학. 과일이고 채소고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데 토마토 가격도 많이 올랐다. 설 지나고 나면 다시 내려간다고 한다.

     또 먼길을 날아서 이사가기 전의 집으로 이동했다. 옮기지 않은 나머지 짐들을 가지고 또 이동해야 한다. 이제 여기는 집 나가기 전에는 올 일이 없을 거다. 최소한의 짐만 두었어서 간단식으로 최후의 식사를 한다.



    2024.01.29(월)

     드디어 재발급 신청한 여권이 나왔다. 파란색 표지가 아주 깔끔하고 보기 좋다. 이제 어디든 갈 수 있어.

     여행에서 쓸 선글라스를 고르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동한다.

     거의 도착할 때 쯤 행운의 숫자로 77777km 찍었다. 잭팟이어라.

     NBB에서 쿠폰을 자주 뿌린다. 대충 만들어서 대충 뿌리는 것 같다.

     거실에 대문짝만하게 차지하고 있던 풀업바와 안마의자를 방 안으로 넣어 버렸다. 안마의자는 각도가 잘 안나와서 분해까지 하고서야 집어넣을 수 있었다. 얘네들 때문에 집이 좁아 보였는데 거실이 이제 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거실이 넓어져서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

     오늘 하루도 안방극장으로 마무리.



    2024.01.31(수)

     쌍화차를 판다는 카페를 가보았다. 요즘은 이런 류의 카페가 유행인가. 종로의 더쌍화와는 또 다른 컨셉인데 식물이 많은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오랜만에 출격한 버디. 검빨 버디가 언제나 사진빨은 잘 받는다. 여기는 도로가 넓직넓직 하고 사람도 차도 많이 없어서 동네 마실이나 장보러 갈 때 자주 탈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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