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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예산맥주페스티벌 후기, 덕산 스플라스 리솜 셔틀버스 이용 팁일상 2024. 8. 30. 23:25728x90SMALL
2024년 제2회 예산맥주페스티벌
축제기간 : 2024.08.30(금) ~ 2024.09.01(일)
장소 :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일대
입장료 : 무료
방문일 : 2024.08.30(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산맥주페스티벌에 다녀오기로 했다. 작년 1회 때는 축제 공간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테이블이 부족했고 행사장으로 입장할 수 없도록 제한이 걸리는 등 이슈가 많아서 악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한다. 올해는 어떻게 개선되었을지 기대해 본다.
행사장으로 가기 1시간 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맥주페스티벌인데 운전대를 잡게 돼서 맥주는 포기, 먹거리만 즐기다 와야겠다 했는데,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맥주를 마실 수가 있어서 당장 스플라스 리솜으로 향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가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다. (이때는 마냥 기분이 좋았다..)
스플라스 리솜 스테이타워 프런트에 도착하니 셔틀버스 이용안내 입간판이 보인다.
출발편, 복귀편 시간표와 좌석상태까지 상세하게 나와있고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몇 시에 출발할지, 몇 시에 복귀할지 정하면 거기에 맞춰서 승차권을 나눠준다.
15:00 출발 승차권과 19:45 복귀 승차권을 받았다. 사실 이 승차권은 셔틀버스 자리가 부족할 때 의미가 있고 자리가 남으면 출발편이든 복귀편이든 예약없이 그냥 탑승해도 되는 것 같다. (19:45 승차권으로 17:45 복귀편 타고 복귀함)
스테이타워 정문으로 쭉 나가면 플렉스타워가 보이고 그 앞에 분수대가 보인다.
분수대 옆쪽으로 보면 작은 팻말이 하나 보인다.
이 곳에서 셔틀버스를 탑승하면 된다.
버스가 오면 바로 탑승하면 되기 때문에 플렉스타워 안에 들어가서 대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플렉스타워 안에서 버스가 도착하는 게 다 보인다. 평일 15:00 라 그런지 자리가 널널하게 많이 남는다.
15:00 정시에 출발한다. 1호차는 예산시장으로 바로 가고 2호차는 덕산 온천사거리의 덕산아울렛 앞에 정차 했다가 예산으로 간다고 한다.
30분 뒤, 예산 쌍송배기 정류장에 도착한다. 복귀 셔틀버스도 여기서 탑승한다.
쌍송배기 정류장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내려가면 예산시장이 나온다.
걸어 내려가면 예산맥주페스티벌 입구가 보인다.
작년에 부족했던 테이블 여기 다 있다.
조금 더 들어가니 행사장 먹거리 존이 나온다.
백종원이 말한 퍼포먼스 같은건가? 처음 보는 광경이 눈길을 잡아끈다.
입구에서 쭉 내려오면 운영본부를 지나 C 구역에 입장할 수 있다. 작년에는 D 구역과 임시판매장 일부분만 행사장이었는데 스케일이 3배 가량 커지긴 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행사장 주변으로 펜스가 쳐져 있었기 때문에 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면 올해는 펜스를 없애고 구역별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좋은 개선 포인트다.
운영본부에서 부채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운영본부 바로 앞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하면 뽑기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3등 당첨으로 부채를 받았다. 운영본부에서 받은 부채는 도로 반납했다. 1등은 무슨 에코백? 그런 거라고 했던 거 같다.
지역맥주는 유자하이볼이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신규로 선보이는 맥주인데 아무래도 일반 맥주와는 다르게 과일맥주라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 끄는 것 같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무대 위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테이블 존은 벌써 인산인해. 사람들로 가득하다.
얌전히 주인 기다리는 견공도 있음.
연돈볼카츠에 줄이 없어서 오리지날로 하나 샀다.
케챂을 같이 주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다.
어떤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진짜햄버거' 부스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괜히 먹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줄을 섰다. 햇빛이 너무 따가워서 양산을 챙겨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뜨거운 햇빛 밑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햄버거 하나를 샀다.
속재료는 계란과 햄이 다인데 홀린 듯이 줄서서 산 것 같다.
작년에 축제 버프로 눈돌아서 한꺼번에 과일맥주 4잔을 샀는데 힘들게 마시고도 1잔이 남아서 아까워 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욕심 안부리고 일단 1잔만 샀다. 부족하면 더 사는걸로. 목이 굉장히 말랐는데 가뭄에 단비처럼 꿀떡꿀떡 넘어간다.
맥주를 살 때 민증검사를 하고 통과하면 팔찌를 준다. 이 팔찌를 차면 어디서든 추가 검사 없이 맥주를 살 수 있다. (팔털 극혐 주의)
이번 축제에서 꼭 먹어보자 했던 게 사과타래닭꼬치튀김이다. 역시나 줄이 길게 서있다.
여기도 한 30분 정도 기다렸나? 2개를 샀다.
소스는 기호에 맞게 본인이 원하는 만큼 뿌려가면 된다.
카스 시음존이 있어서 시음잔으로 1잔 받았다.
닭꼬치와 시음카스.
딱딱한 튀김 갑옷을 입은 닭꼬치이다. 사과향이 거의 없어서 다 먹을 때까지 닭꼬치 이름에 사과가 들어간 걸 잊고 있었다. 소스와 살코기는 맛있다.
터널바베큐라고 또 다른 퍼포먼스가 보인다.
유튜브에서 본 임시건물? 구경왔다. 밖에 햇빛이 뜨거우니 사람들이 여기 다 모여있다. 딱히 눈길이 가는 메뉴가 없다.
세 번째 퍼포먼스 = 풍차바베큐. 즐기기 너무 힘든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긴 것 같아서 복귀하기로 했다.
17:45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다시 쌍송배기 정류장으로 돌아왔다. 정류장 여기저기에 셔틀버스 안내판과 형광조끼를 입고 안내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19:45 승차권을 보여주고 탑승해도 되냐니까 자리 많아서 가능하다고 한다.
스플라스 리솜으로 복귀하는 차편은 1호차이기 때문에 잘 보고 탑승해야 한다. 헷갈리면 정류장에 있는 형광조끼를 입은 사람에게 확실하게 물어보고 타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예산터미널로 가야 하는데 1호차를 탑승해서 한참 가다가 중간에 내리는 사람이 있었다.
17:45 정시에 출발한다.
18:10 쯤 출발할 때 장소(스플라스 리솜 플렉스타워 앞 분수대)에 도착했다. 셔틀버스가 있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이번 예산맥주축제 한 줄 요약
붐비는 행사장을 피해서 저녁이 아닌 낮 시간에 다녀왔더니 햇빛에 강하게 혼나고 온 것 같다.LIST'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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