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자전거대행진 프리라이딩 참가

 
 
 

2024.05.19(일) 2024서울자전거대행진
프리라이딩 참가
장소 :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
참가비 : 20,000원

 
 
 

 작년 프리라이딩에 이어 올해도 프리라이딩으로 참가했다. 프리라이딩은 자유롭게 10km 이상 라이딩하고 오후 1시 ~ 3시 사이, 평화광장에 모여서 행사를 즐기면 되는데 자전거를 좀 더 오래 타려고 아침 일찍 출발했다. 서울은 자전거 우선도로가 있어서 공도도 아주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등촌역에 있는 NBB 이다. 마포대교를 건너 한강변으로 내려오니 러닝을 하는 사람들이 자전거도로를 점령했다. 같은 날 서울시민마라톤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햇빛이 너무 뜨거운 날이라 페이스 조절이 쉽지 않을텐데 꼭 완주하길 응원하며 지나간다.
 

 러너들을 피해 잠깐 포토 타임을 가진다. 버디 + 한강 = 말해뭐해👍 햇빛이 쨍한 날에는 검빨 버디가 예쁘게 잘 나온다.
 

 10km 조금 더 되는 거리인데 한강변을 타고 달리니 금방 도착했다. 제로 콜라로 수혈하고 잠깐 쉬어간다.
 

 두 번째 목적지는 하늘공원 이다. 월드컵대교를 건너려니 엘리베이터가 고장인지 수리 중인지 이용불가라서 다들 계단을 통해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안쓰던 근육들 총동원 해서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한강을 넘어와서 다시 북쪽 한강변을 달린다. 이미 끝났겠지만 선착순 1000명만 참여할 수 있는 '세이브 리틀 플라스틱'  행사를 위해 분리수거 통을 뒤져서 플라스틱 병뚜껑을 찾아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챙겨간다.
 

 하늘공원에 도착했다. 예전에는 자전거 출입이 금지였는데 끌바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고 한다. 월드컵대교를 오를 때보다 더 힘들게 올랐다. 언덕이 이렇게 높을 줄이야.
 

 높은 만큼 멀리까지 보인다.
 

 평화광장 근처에 왔으니 번호판을 달아준다.
 

 마지막 목적지인 평화광장으로 이동하기 전, 뷰가 너무 좋아서 찰칵🤳📸
 

 평화광장에 도착했다. 라이딩 인증하고 간식거리를 받았다.
 

 혹시나 하고 챙겨 온 병뚜껑인데 역시나 행사가 끝났다. 그래도 챙겨왔으니 수거함에 반납하고 간다.
 

 각종 룰렛 돌리기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품도 많이 챙겼다.
 

 브레이크가 뻑뻑해서 정비 좀 받으려고 했더니 정말 간단한 정비는 가능한데 디테일한 정비는 샵에 가서 정비를 받아야 된다고 해서 돌아왔다. 1년 전에도 물어봤던 것 같은데 이젠 정말 정비 받으러 한 번 가봐야겠다.
 

 버디와 함께한 2024서울자전거대행진 인증샷을 남겨준다. 역광이라 조금 어둡.
 

 프리라이딩의 메인 이벤트는 '자전거 오래타기' 이다. 룰은 굉장히 간단한데 정해진 코스를 가되 앞으로만 갈 수 있고, 가장 늦게 결승 지점을 통과해야 하는 경기이다.
 

 열정 가득한 라이더들이 한가득. 이미 마음은 1등이다. 7조로 참가해서 38초대로 1등을 기록했는데 뒷조에서 치고 올라와서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늘에 앉아 구경하면서 연료를 채운다.
 

 완주 메달을 꺼내보며 올해 자전거대행진 마무리. 내년에도 프리라이딩을 기약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