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3)

출처 : 네이버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Catch Me If You Can, 2003)

개봉 : 2003.01.24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범죄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40분(2시간 20분)

원작 : 소설 'Catch Me If You Can'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배급 : CJ ENM
쿠키영상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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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화 바탕의 영화라고 한다면 조금 더 현실감이 있다는 생각에 몰입이 잘 되는 것 같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지루함이 없어 집중해서 보게 된다. 주인공인 '프랭크 애비그네일'은 영화 제목에서 보듯이 '나 잡아봐라' 하고 대담한 사기 행각을 벌이고도 소위 말하는 '사'자 직업을 여러 번 바꿔가면서 사람들을 속여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나가는 자신감까지 보인다. 저게 말이 되나 싶다가도 전산화가 되기 이전의 시대적 배경이었다는 점과 2주 만에 사법고시를 패스할 정도의 명석한 두뇌를 가졌다는 점을 본다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더 놀라운 점은 이 모든 사기 행각을 미성년자의 신분으로 했다는 것. 어린 소년의 농락에 제대로 놀아난 FBI 요원의 약이 오를만큼 올랐으리라 생각된다. 부모님에게 어리광 부리고 싶은 사춘기 소년의 일탈이라고 치부하기엔 그 능력과 스케일이 너무 커서 겉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실제로 '프랭크 애비그네일'은 세계의 대도시들을 돌아다니며 250만 달러의 위조 수표를 유통시켜 국제사회에 큰 피해를 끼쳤지만 위조 수표를 제작하며 쌓은 노하우 덕분에 위조 수표 감별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게 된다. 자신을 잡은 FBI 요원이 이를 알게 되자 자신의 밑에서 일할 것을 권했고 둘은 최고의 파트너가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